기본이 되는 것은 식사요법과 운동요법이다. 이 양자의 진행을 행동요법에 따라 구체적으로 생활지도를 한다. 또한, 효과적인 식생활 개선과 낮아져 있는 신체 열 생산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약물요법은 필수적이다. 치료를 시작한 후 처음에는 순조롭게 감량이 진행되어도, 일정한 기간이 지나가면 적응 현상이 나타나고, 반드시 감량이 정체된다. 적응 현상은 눈에 띄게 몸무게가 감소하다가 감량 속도가 늦어지면서 몸무게가 그대로 정체되는 시기에 일어난다.
몸무게 정체가 일어나는 것은 감량에 따라 신체 대사가 저하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식사량이 적어져도 몸무게가 감소하지 않도록 신체의 항상성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신체 기능이 작용하기 때문이다. 기아와 싸워 견뎌 온 인류가 생존하게 된 생체 방어 기전이라고 할 수 있다. 비만증 치료를 시작한 후 정체기에 좌절하는 경우가 많다. 적응 현상에 대해 바른 지식을 가지고, 단념하지 않고 이 시기를 극복하고, 비만 치료를 계속하는 것이 감량 성공의 열쇠가 된다. 특히 정체기가 시작 되면 운동량을 높여 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고지방식이 비만모델 쥐나 돼지를 이용하여 GG(경신해지환) 투여 후 체중증가량, 식이효율, 복부 CT촬영, 장기무게, 장기의 크기와 색깔에 대한 육안적 소견을 통하여 GG의 항비만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함으로써 아래의 결론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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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쥐 | 비만쥐 | GG투여후 |
GG가 지방세포의 조직학적, 형태학적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하여 지방조직을 hematoxylin-eosin 염색법으로 염색한 후 현미경 및 image analysis system으로 관찰하였다. 몸무게 및 지방무게의 변화와 유사하게 GG를 복용하면 지방세포의 크기를 감소시키고 지방세포의 수를 증가시켰으며, 큰 지방세포의 수는 감소시키고 작은 지방세포의 수는 증가시켰다. 지방세포 크기는 LETO쥐에 비하여 비만대조군인 OLETF 쥐에서 증가하였으나, 증가된 지방세포의 크기는 GG투여 후에 크게 감소하였으며 특히 감소정도는 GG투여군에서 더욱 현저하였다. GG투여 처리로 지방세포의 크기가 39% 감소하였으며 (OLETF-Vehicle 비만대조군, 12,070 ± 822 ㎛2 ; OLETF + GG 투여 처리군, 7,355 ± 1783 ㎛2), 지방세포의 수는 77% 증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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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쥐 | 비만쥐 | GG투여후 |
화살표로 표시하였듯이 유전적으로 비만형질을 나타내는 OLETF 쥐는 상당량의 지방이 축적된 지방간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이러한 OLETF 쥐에 GG를 투여한 후 간의 지방축적이 크게 감소되었으며, 간의 지방축적은 GG 투여 후에 더욱 효과적으로 억제되었다.
쥐의 복부에 전산화단층촬영 (computerized tomography, CT)을 한 결과, 비만대조군에 비하여 GG투여군이 총지방 (total fat), 피하지방 (subcutaneous fat) , 내장지방 (visceral fat)의 면적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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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쥐 | 비만쥐 | GG투여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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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의 피하지방과 내장지방에서 GG투여군은 비만대조군에 비하여 그 면적이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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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돼지 (NMP)에서 복부 CT촬 | 비만돼지 (OMP)에서 복부 CT촬영 | GG투여 한 돼지 복부 CT촬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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