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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산혈증ㆍ암과 비만

고요산혈증(통풍)
고요산혈증, 통풍의 발병에는 유전적 요인 이외에 고지방, 고당질 식생활이나 다량의 알코올 섭취, 운동부족 등의 현대 생활 양상이 환경 요인으로 관계되고 있다. 고요산혈증은 일반적으로 중년 이후에 나타나며, 비만에 흔히 동반되는 상태이다. 일반적으로 고요산혈증, 특히 통풍의 발생에는 식사량과 내용이 밀접하게 관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만인 사람은 과식을 해도 대사 기능이 저하된다. 따라서 요산으로 대사되는 음식물의 섭취 과잉 결과와 체내 요산의 과잉 생산으로 통풍이 일어나는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비만인 사람은 요산 배설 기능이 저하되어 혈청 요산치가 상승될 가능성도 보고 되고 있다. 즉 비만인 사람이 고요산혈증이 증가되는 데에는 섭취 과잉뿐만 아니라 배설 저하도 관계되고 있다.
통풍과 고지혈증의 관계에서 콜레스테롤치는 정상 범위 내에 있으나 중성지방은 높은 경우가 많다.
암과 비만
750,000명을 대상으로 미국 암 학회에서 전향적으로 연구한 결과, 비만한 사람(평균 체중 140% 이상)에서 암의 발생 위험도는 남성에서 1.33, 여성에서 1.55였다. 이 연구에서 비만과 관련되어 사망률이 증가된 암 병소 부위는 남성에서 대장과 직장이었고, 여성에서는 담낭, 담관계, 유방, 자궁경부, 자궁내막, 자궁, 난소였다.
과거에는 비만에서 암의 발생은 크게 논란되지 않았으나 최근 비만과 관계있는 암이 알려지고 있다. 자궁암이나 유방암, 대장암 등은 특히 식생활이 크게 관련된다. 비만인 사람의 식습관으로 흔한 동물성 지방이 많은 식품의 과잉 섭취는 이러한 암의 발생에 관여한다. 즉 암의 예방이라고 하는 관점에서도 비만인 사람의 식생활 내용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
과잉 영양에 의한 암 발생은 실험동물인 쥐에서 관찰된다. 사람에서도 이와 같이 과잉 영양은 유방암, 난소암, 자궁암, 전립선암 등의 발생을 높인다. 관련성이 큰 것은 자궁암과 유방암이다. 이러한 암은 비만인 사람, 특히 체격이 큰 여성에서 많이 발생된다. 세계 각국의 영양과 암 발생의 관계를 보면 지방질 섭취량과 유방암 사망률은 평행 관계에 있다. 우리나라에서 육류, 유제품 등에 의한 지방 섭취량이 증가하는 식생활의 변화에 의해 여성의 체격이 좋아지고, 호르몬 분비도 활발하게 되어 유선의 발달을 촉진하여 유방암의 위험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또한 지방 세포에는 남성 호르몬을 여성 호르몬으로 바꾸는 작용이 있으며, 여성 호르몬 증가는 자궁내막증이나 유선증의 중요 원인이 되며, 이를 거쳐 자궁암, 유방암이 된다고 생각한다.
1) 자궁암과 비만
자궁암의 발병은 비만이 시작되는 연령과도 관계가 있으며, 젊어서 비만인 여성이 나이 들어 자궁암이 되기 쉽다. 10대부터 20대의 비만도가 발병 빈도와 관계가 있으며, 지방 세포에서 여성 호르몬 생성이 한 원인으로 생각된다.
2) 유방암과 비만
고기를 많이 먹는 여성은 폐경 후 유방암 발병 위험이 높으며, 체중이 많이 나가는 여성은 유방암이 많아 영양의 역할이 고려된다. 고령의 비만인 여성에서 유방암이 많이 발생하는 이유에 대해, 난소에서 에스트로겐 분비가 없는 폐경 후에도 지방 조직에서 에스트로겐 생성이 많이 되기 때문으로 해석하고 있다.
3) 대장암과 비만
우리나라에서 과거 위암을 비롯한 상부 소화기관에 발생하는 암이 많고, 대장암으로 부르는 결장이나 직장 등 하부 소화기관의 암은 구미에 비해 적은 특징이 있었다. 그러한 원인으로 선천적인 것보다 후천적인 요소, 특히 식생활과의 관계가 깊다. 그러한 예의 하나로 미국으로 이민간 사람이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사람에 비해 결장암에 의한 사망률이 2.5배로 미국인에서와 비슷한 정도라는 것이다.
4) 전립선암과 비만
비만인 사람은 고지혈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으며, 혈중 콜레스테롤 증가는 전립선의 발암작용을 나타낸다. 즉 콜레스테롤이 담즙산 분비를 높이고, 이에 의해 변성된 장내 세균이 발암성 물질을 만들어 전립선에 도착하여 암을 발생시킨다고 한다. 조사에 의하면 비만인 사람에서 전립선암의 위험도는 정상 체중인 사람의 2.5배라고 한다.
5) 담낭암과 비만
비만인 사람은 과잉의 혈중 콜레스테롤이 담즙으로 분비되고, 이것이 원인이 되어 담석증을 일으키는 빈도가 높아진다. 담낭암의 발생과 담석증의 관계는 아직 분명하지 않지만, 담석증 환자에 담낭암 발생 빈도가 높은 것은 임상적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 기전으로 담석이 물리적 자극으로 만성 담낭염으로 이어지며, 또 콜레스테롤이 많은 1차 담즙산이 장에서 변화되어 화학적 발암 촉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담석증과 담낭암의 발생은 모두 40대의 비만인 사람과 아이를 많이 낳은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하는 것은 오래 전부터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