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양삼한의원

여드름 AC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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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의 진행과정

□ 제1단계 - 면포
여드름은 면포에서 시작된다. 모공은 보통 바깥을 향해 열린 모양을 하고 있다. 하지만 호르몬의 불균형 등으로 표피의 각질이 두꺼워지면 각질이 모공 속으로 들어간다. 그렇게 되면 모공의 출구는 좁아지고 안에서 분비된 피지가 배출되지 못한다. 이처럼 오래된 각질이 모공을 막고 피지가 안에 쌓인 상태를 면포라고 한다. 흰색의 알맹이인 ‘흰색 면포’와 내용물의 일부가 모공을 통해 피부 표면으로 나와 공기와 접촉하여 검은색이 되는 ‘검은색 면포’가 있다.
□ 제2단계 - 구진
흰색 면포나 검은색 면포 상태에서 여드름균이 번식하면 염증반응이 시작된다. 이 상태가 ‘구진’이다. 붉은 여드름이라고도 한다. 모낭에 피지가 잔뜩 쌓이면 피지는 산화되어 간다. 산화된 피지는 유리지방산과 과산화지질로 바뀐다. 그리고 주변의 세포에 자극을 준다. 그 후 염증이 생겨서 각질의 일부가 떨어지고 박테리아가 침입하기 쉬워진다. 환부에 박테리아가 증식하면 이 박테리아를 죽이려는 백혈구가 모인다. 여기서 백혈구와 박테리아와의 전쟁이 시작되고 염증이 한층 심해져 빨개지거나 농이 쌓이게 된다.
□ 제3단계 - 농포·결절
붉은 여드름의 염증이 더 진행되면 화농성 여드름이 되어 고름주머니가 생긴다. 이 상태를 ‘농포’라고 한다. 백혈구의 공격이 오래 계속되면 박테리아도 죽지만 아군 즉 자신의 피부조직도 함께 다치게 된다. 다시 말하면 여드름이 아주 심해져서 여드름 주변에 더 많은 염증을 유발시킨다. 심하면 단단한 응어리가 생기는 데 이런 모양을 ‘결절’이라고 한다. 여드름의 최종 단계라 할 수 있는 이러한 농포와 결절을 손으로 잡아 뜯거나 직접 짜면 여드름의 내용물 뿐 아니라 피부도 함께 떨어져 나와 심한 여드름 흉터로 이어질 수 있다.
□ 제4단계 - 낭포
왕 여드름. 눈으로 봤을 때 1cm 이상 되는 크기의 여드름을 말한다. 여드름 뿐 아니라 주변 조직의 붕괴로 인한 액체와 반고체 고름을 포함하고 있으며 피부 속으로 움푹 들어간 큰 자루 모양의 구조이다. 여성에게는 흔치 않고 사춘기 남성에게 많이 나타난다. 얼굴보다는 턱이나 목 같은 곳에 잘나고 피부가 심하게 패이거나 튀어나오는 상처를 입게 된다. 여드름은 면포에서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