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양삼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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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의 길이 성장이 끝나면

우리 몸 곳곳에 존재하는 성장판이 결국 모두 뼈로 융합되어 사라진 뒤에도 뼈는 계속 자란다. 하지만 이 때 길이 성장보다는 두께 성장 위주로 이루어지는 것이 대부분이다. 이는 뼈의 길이 성장을 담당하던 성장판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일반인들은 흔히 칼슘만 먹으면 그것이 다 뼈로 가서 충분히 누적되고, 칼슘을 많이 먹으면 뼈가 자라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우선 자신의 새끼 손가락 두개를 나란히 놓고 손톱 크기를 유심히 비교해 보면 오른손잡이인 경우 오른쪽 손톱의 크기가 더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손톱뿐만 아니라 손가락의 굵기, 팔뚝의 굵기 등 자주 사용하고 무거운 것을 많이 들었던 손이 그렇지 않은 손보다 더 발달 되어 있다. 동일한 조건에 근골격계를 놓고 한 쪽은 더 많은 운동을 시키고, 다른 한 쪽은 운동을 안 시킨다면, 운동을 시킨 쪽 근육은 단단해지고, 두꺼워지며, 힘도 세지고, 뼈와 관절도 튼튼해진다. 그렇지 않은 쪽은 근육이 마르고, 힘도 없어지며, 뼈와 관절도 약해지게 마련이다. 만약 침대에 빈둥빈둥 누워 있다면 아무리 칼슘을 충분히 먹는다고 해도 뼈 속의 칼슘이 점점 빠져나가고, 근육세포는 약해질 것이 뻔하다. 반대로 매일 규칙적인 운동을 한다면 반대 현상이 생길 것이다.

우리 몸의 뼈 발달에서도 성장판이 닫힌 다음의 키 성장은 아무리 운동을 해도 크게 기대할 수준이 못된다. 그래서 성장판이 닫히기 전에 바른 생활습관으로 자신의 키를 최대한으로 키우는 것이 좋고, 동일한 노력을 한다면 어린 시절부터 하는 것이 중요하다.

뼈의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셀 수 없이 많다. 한마디로 하루 종일 자기가 하는 모든 행동들은 성장기 동안 자신의 뼈 성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면 된다.
아침에 일어나서 밥 먹고, 학교 가고, 컴퓨터하고, 약 먹고, 꿈꾸고, 잠꼬대하는 등 모든 것들이 뼈에 영향을 미친다. 이런 흔하디 흔한 것들이 자신의 키에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절대로 잊어서는 안된다.

뼈 성장이 우리의 생활습관에 좌우되는 것처럼, 우리 몸의 다른 내부 장기도 마찬가지로 영향을 받는다. 나쁜 습관으로 우리 몸의 한 곳이 병들면 다른 곳들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직?간접적으로 키 성장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바람직한 성장은 비록 유전적인 것에 의해 상당 부분 좌우된다 하더라도 건강한 몸을 유지하는 방법들에 의해서도 이루어질 수 있다. 올바른 습관들은 뼈뿐만 아니라 우리의 뇌와 오장육부, 그리고 우리 정신의 성장발육까지도 더 나아지게 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