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양삼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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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방식이 수컷 비만백서에서 경신해지환이 체중 및 사료섭취량에 미치는 영향

서론

형질전환 비만모델 hGHTg 쥐를 이용한 경신해지환이 비만에 미치는 영향
- 혈중 항비만지표와 독성지표를 이용하여 -

정양삼¹ · 윤기현¹ · 최승배² · 강창완³ · 신순식⁴

요약

현대사회에 들어서 생활이 윤택해짐에 따라 과도한 에너지를 섭취함으로써 비만에 대한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현재 미국 FDA에서 인정하고 있는 비만치료제는 sibutramine(reductil)과 orlistat(xenical) 두 가지 뿐으로 비만의 해결 방안으로 비만에 대한 신약개발은 중요한 과제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 두 가지 약제 모두 몇 가지 제한점으로 인해 널리 사용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신약개발은 더욱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한 분야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한방 비만제로서 경신해지환을 개발하여 형질전환 비만모델 hGHTg 쥐를 실험동물로 하여 얻어진 자료를 토대로 비만치료제로서 효과가 있는지 알아보고, 약제의 안전성에 대해서 알아본다.

주요용어 : 경신해지환, 형질전환 비만모델, 리덕틸, 항비만지표, 독성지표.

서론

현대사회에 들어서 생활이 윤택해짐에 따라 과도한 에너지를 섭취함으로써 비만에 대한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비만은 미용상의 문제를 야기할 뿐만 아니라 당뇨병, 고혈압, 심혈관 질환, 뇌졸중, 일부 암 등을 유발함으로써 인간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Kopelman, 2000). 더 나아가 비만은 사망률과 이환률을 증가시키며, 사회적, 정신적으로 장애를 일으키는 원인인 것이 밝혀지면서 반드시 치료되어야 하는 만성질환이다.

비만이 여러 가지 질병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심각하여 전 세계 당뇨병 환자의 80%, 심장질환의 21%가 비만이 원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밖에도 자궁암, 신장암, 유방암 등 각종 암도 비만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되어 있다(한지혜, 2004; 오상우, 2004; 김시영, 2004). 국제 비만 특별조사위원회(The International Obesity Task Force)의 보고에 의하면 비만이나 과체중인 사람은 당뇨병, 고혈압, 수면 무호흡증 등의 발병률이 정상인의 3배 정도에 달하며, 심장병, 골관절염은 2배에서 3배, 각종 암의 발병률도 2배정도 높다고 한다(Inoue et. al, 2000). 따라서 비만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심각하며, 사회,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비만으로 인한 손실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2001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비만으로 인한 사회, 경제적 비용이 1조 17억 원에 달한다고 한다.

이 액수는 비만 관련 질병으로 인한 총 진료비와 조기사망, 입원 등으로 인한 생산성 손실을 합산한 것으로 국민의료비의 약 5%에 해당하는 높은 수치이다.

현재 비만을 치료하기 위한 방법은 식사요법, 운동요법, 행동요법 등 생활습관을 교정하는 방법과 약물치료 및 수술치료로 나눌 수 있다. 비만 치료를 위한 약물사용은 오래 전부터 시도되어 왔지만 여러 가지 심각한 부작용들로 인해 만족할 만한 결과를 보여 주지 못하고 있는 실정에 있다. 현재 미국 FDA(Food and Drug Administration)가 장기사용을 승인한 비만치료약물은 2가지 뿐으로 norepinephrine과 serotonin의 재흡수를 억제하는 작용을 가진 sibutramine(reductil)과 췌장 및 소화기계에서 분비되는 lipase를 억제하여 효과를 나타내는 orlistat(xenical)이 있다. 그러나, 이 두 가지 약제 모두 몇 가지 제한점으로 인해 널리 사용되지 못하고 있다. 리덕틸의 경우 혈압상승, 불면증, 구강건조, 어지러움 등의 부작용이 비교적 흔하고 심혈관질환, 조절되지 않는 고혈압을 가진 환자에게는 사용할 수 없는 단점이 있다(박혜순, 1998). 제니칼의 경우에는 설사, 지방변, 분실금 등의 부작용이 흔하고 한국인과 같이 지방섭취가 서양인에 비해 적은 경우에는 약물의 효과가 뚜렷하지 않다는 점으로 인해 사용이 제한되고 있다(김상만, 1998). 또한 장기간 사용시 안전성에 대한 연구가 더 필요한 상황이다(김경수, 2004). 지금까지 개발된 약물들의 한계점으로 인해 항비만 효과는 높고, 부작용이 적은 새로운 작용기전을 가진 약물의 개발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의미에서 양약제제의 단점을 보완하고 종합적으로 접근 가능한 한약제제의 발굴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

비만이 현대의 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함으로 이와 관련한 연구가 활성화되고 있는 추세에 있다. 김규곤과 이인선(2005)은 월경통 측도의 신뢰도를 향상시키는 연구와 함께 비만과 월경통과의 관련성을 시사하고 있고, 이승연(2005)은 개업 한의원에서 소아환자 실태조사를 통하여 소아환자의 비만에 관한 연구를 하였다. 또한 김광한 등(2004)은 보건정보를 활용한 신환환자 예약부도 분석에서 보건에 관련하여 비만의 중요성을 언급하였고, 김서영(2005)은 간호학 연구에서 비동등성 대조군 전후 설계에 의한 유사실험 자료의 통계적 고찰을 통하여 간호학 측면에서 비만에 대한 연구를 하였다.

정양삼 등(2005)은 일반 쥐를 실험개체로 하여 고지방을 섭취시킴으로써 비만 쥐로 만들어서 이를 대상으로 항비만 한약제제로서의 경신해지환(經身解脂丸 : GGT1)이 항비만 효과가 있는지, 그리고 그것의 안전성 여부에 관한 연구를 하였다. 본 연구는 이의 후속실험으로서 사람의 성장호르몬을 개체에 주입하여 일반사료만을 섭취시켜 비만 쥐로 키운 쥐를 이용한다는 측면에서 정양삼 등(2005)과 차이가 있다.

따라서 본 연구의 목적은 형질전환 비만 모형 hGHTg(human growth hormone transgeneic) 쥐를 이용하여 혈중 항비만지표와 독성지표를 구성하고 있는 항목들을 검토함으로써 경신해지환의 항비만 효과와 안전성을 보이는 것이다. 본 연구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먼저 2절에서 실험에서 사용된 재료 및 실험 방법을 비롯한 실험에 관한 전반적인 상황을 소개하고, 본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얻어진 측정항목들과 두 가지 지표들, 그리고 분석절차에 대해서 소개한다. 3절에서는 시각적인 결과를 보이기 위해서 개체의 부검결과를 보이고, 이를 통계적으로 분석하고 그 결과를 제시한다. 그리고 마지막 장에서 본 연구에서 얻어진 결과들을 정리하고 문제점 및 향후 연구방향 등을 제시함으로써 본 논문을 맺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