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양삼한의원

다이어트 지방&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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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은 어떤 신기한 약에 의해서가 아니라 건강한 생활에 의해서만 유지된다."라고 하였습니다.
     이에 본 의원에서는 여러분야에 관한 건강관리 저서를 출판하였습니다.
다이어트 지방&비만 (지질대사 & 비만 & 다이어트 집중분석)
지은이 정양삼   /  근우출판사
이 책은 지방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2000년 아시아-태평양 비만치료지침을 근거로 비만에 대한 올바른 정보, 효과적인 다이어트 방법을 제시하고자 만든 책이다.
비만에 대하여 이야기하기 전에 우선 지방에 대한 바른 이해가 필요할 것 같다.
비만 치료에 있어 지방과 콜레스테롤은 항상 몸에 전혀 필요 없는 나쁜 물질처럼 취급되고 있지만 몸에 꼭 필요한 물질이다.
우리 몸은 70%의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수분을 안과 밖, 즉 세포내액과 세포외액으로 구분 짓는데 있어 가장 효과적인 것이 지방이다. 세포막을 형성하여 내•외를 구분 짓기 위해서는 지방과 콜레스테롤은 필수적인 것이다. 지방과 콜레스테롤로 성벽을 쌓고 단백질로 성문을 만들어 두면 세포의 안과 밖을 엄격하게 통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인간의 몸은 하나하나의 세포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지방이 없다면 인간의 형태를 구성할 수 없다는 이야기가 된다.
또한 피하지방도 우리몸에 단열재 역할을 한다. 인간은 항온동물이기 때문에 항상 일정한 체온(36.5℃)을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 더운 여름이든 추운 겨울이든 일정한 체온을 유지해 생명을 유지할 수 있다. 그래서 더우면 땀을 흘려 몸을 식히고, 추우면 몸을 떨어서 열을 발산시켜 체온을 유지시키려고 한다.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바깥 온도에 민감하지 않게 하기 위해 단열을 시킬 필요가 있다. 모든 건축물에는 단열재(스치로폼)라고 하는게 있어 바깥 외기의 온도 변화가 내부로 전달되는 것을 차단시켜 주거나 내부의 열이 밖으로 전달되어 줄어드는 것을 방지시킨다. 지방은 우리몸에서 이러한 장치가 되는 것이다. 만약 우리 몸에 지방이 없다면 단열재가 없는 것과 같아 외부의 온도변화에 대항하여 일정한 체온을 유지할 수 없게 된다.
또한 피하지방은 또한 외부의 충격으로부터도 몸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넘어지거나 부딪칠 때의 충격을 푹신푹신한 지방이 완충 역할을 해주어 충격을 완화시켜준다.
이와 더불어 인간의 진화 과정을 보면 항상 먹거리가 부족하여 늘상 기아에 시달려 왔다. 이러한 기아에 이겨내기 위해 먹거리가 풍족할 때 많이 섭취하여 몸 내부에 에너지를 저장시켜 두는 쪽으로 발달되어 왔다. 특히 고효율성을 지니고 있는 지방으로 전환하여 지방세포(기름 탱크) 안에다 축적할 수 있는 양만큼까지 저장해 두었다가 먹거리가 부족하면 끄집어내어 에너지로 사용하기 위한 것이다.
이처럼 지방은 꼭 필요한 것이지만, 혈액 내에 중성지방의 양이 너무 많아지면 세포의 형질을 변형시키게 되고, 세포조직이나 혈관 내벽에 축적되면 이로 인해 질병을 야기하게 되며, 지방세포(기름탱크) 내에 너무 과다한 양을 축적시킴으로 인해 체중이 늘어나 하중으로 인한 신체의 구조의 변화를 초래함으로서 인해 인체에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이다.
특히 고혈압, II형 당뇨병, 심혈관 질환, 대사장애, 중풍, 여성 성기능장애(생리불순, 불임, 유산), 관절염, 담석증, 지방간, 요실금, 전립선 비대, 알레르기, 아토피성 질환 등 다양한 많은 질환들이 지방 대사장애 또는 비만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되어 있다.

이러한 지방의 대사장애로 인해 발생한 비만을 통제하기 위해 한의학적인 고찰을 해 볼 필요가 있다. 한의학이 꽃 피우기 시작한 것은 조선시대부터라고 말할 수 있다. 특히 세종(향약집성방), 선조(동의보감), 정조(제중신편) 때에는 집권자인 왕이 치세를 하는데 있어 하나의 도구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의료에 대하여 많은 관심을 갖고 왕이 직접 또는 지대한 관심을 기울여 한의학 서적들을 간행하게 된다. 그 중에서 선조 때에는 두 번에 걸친 왜란으로 기아와 유행병이 극심했던 시절이다. 이 시절에는 먹거리가 항시 부족한 상태였기 때문에 식보食補라는 말은 여기서부터 시작되었다. 그래서 동의보감에 보면 몸을 돕는 약이나 구황식품(솔잎, 소나무 껍질 등 먹을 것이 없어 식용으로 대신한 식품)에 대한 소개가 많고, 움직임도 적게 하는 호흡법을 중시 여겨 에너지의 소비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노력하였다. 그러나 정조 때에는 선대 영조가 치세를 잘하여 먹거리가 풍족한 시기였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제중신편에는 가난한 선비가 먹는 것과 같이 하루 두 끼 식사를 권장하고, 과잉 섭취로 인하여 비만이 초래되는 것을 막기 위하여 움직임을 노비와 같이하여 에너지 소비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노력하였다.
이조 말엽부터 일제시대, 6.25 사변, 1950∼1985년까지는 선조 시대처럼 먹거리가 항시 부족한 시대였기 때문에 동의보감에서 이야기 하는 치료방법이 옳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1985년 이후부터는 서구식 특히 미국식 식생활과 생활방식으로 인해 먹거리가 흘러넘치는 시기이기 때문에 제중신편에서 이야기하는 치료방법이 옳다고 볼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는 2002년 전 세계의 사인 중에서 심혈관질환이 30%에 달함을 지적하며 세계 각국의 보건정책에서 비만의 해소를 가장 중요한 대책으로 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그 결과 많은 선진국과 일부 개발도상국에서 비전염성 질환의 예방과 조절에 있어서 비만의 관리를 중요한 전략분야의 하나로 채택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2002년 6월 산업자원부 한국산업기술재단에서 발표한 2단계 산업기술 로드맵을 보면 많은 질병군 중에서 4가지 질병군을 선택하여 2012년까지 중점 발전시킬 계획을 세워 두고 있다. 그 첫 번째가 신경 및 소화기계 분야(치매치료제), 두 번째는 심폐혈관계 분야(허혈성 치료제), 세 번째는 대사 및 면역계 분야(비만 및 당뇨치료제), 네 번째는 암 및 감염계 분야로 중점 추진 약효 분야를 항암제로 선정하였다. 이처럼 비만은 이제 이 시대의 화두가 되었다. 심지어 비만을 수많은 사람들의 삶과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세계적인 역병’으로까지 규정하고 있는 실정이다. 비만은 고혈압이나 당뇨병처럼 장기적으로 계속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보고 세계 각국은 비만치료 지침을 제시하여 발표하고 있다. 특히 1998년 미국 국립보건원에서 발표한 “성인의 비만과 과체중에 대한 정의, 평가, 치료에 대한 임상가이드 라인”은 근거에 입각한 관리지침을 제시하여 비만 치료에 단순히 경험적 방법이 아닌 객관적 근거 자료를 토대로 한 접근의 중요성을 제시하였다.

이 책은 지방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2000년 아시아-태평양 비만치료지침을 근거로 비만에 대한 올바른 정보, 효과적인 다이어트 방법을 제시하고자 만든 책이다.